인터넷으로 장보면 돈을 더 많이 써요

인터넷으로 장을 보다보면
마트에 직접 가서 장을 보는 것보다
돈을 훨씬 더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마트에서는 카트에
뭐뭐 담기는지 보이기도 하고
얼마나 채워지는지 보이니까
그만 사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인터넷으로 장을 보면
장바구니를 계속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얼마나 사려 하는지 감이 안와서
이것저것 담게 되더라고요.

대충 다 장을 보고서
장바구니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뭐이렇게 많이 담았는지..
총 결제 금액을 보고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 정신 차려서
조금 덜어내고서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도 마트에서 장보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배달이 집까지 온다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마트에서 사면 
왠만하면 직접 들고오니까
무거운 물건들을 잘 안사게 되는데
인터넷에서는 무거운 물건들도
걱정없이 사게 되는 경우가 많죠.

택배 기사님을 생각해서
한꺼번에 시키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물건들을
많이 시키게 되더라구요.

오늘도 인터넷을 들여다보다가
세일하는 곳이 있어서
장바구니 하나 둘 채우다보니
돈을 엄청 쓰고 말았어요.
후회하면서도 왜 인터넷 장보기를
끊지 못하게 되는지..
앞으로는 허리띠 졸라 매고
있는 것들로 생활해봐야겠어요.

앞으로는 장보는 것도 최대한 줄이고
냉장고 파먹기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냉파 할 재료들이 엄청 많은데
계속 새로운 것들로 채우고 있는...
이제는 인터넷 장보기를 끊고
있는 것들로 생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