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영어 공부에 대한 생각(1)

헬프유 2016. 2. 20. 06:00

>> 다독의 시대, Pre-K부터 원서로 영어를 공부하는 아이들

 

중학교에 입학해서 교과서로 영어를 배우던 부모 세대와 달리
영어를 접하는 연령이 영유아로 낮아지면서 노부영, ORT, Learn-to-Read, Hello Readers에서 해리포터,
로알드 달, 뉴베리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아이들은 원서를 통해 영어를 받아들이는 시대가 되었다.
이는 어떤 형태로 영어 교육을 받느냐, 즉 ‘학습지를 비롯한 사교육영어(학원 영어) VS. 엄마표 영어’이라는
단순한 영어교육 패러다임을 넘어 대다수의 보편적인 아이들이 채택하고 있는 영어학습 툴로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높아진 초등 리딩 및 리스닝, 이제 어휘 레벨이 영어 레벨을 결정한다

 

꾸준한 원서읽기와 집듣(집중듣기), 흘듣(흘려듣기) 학습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리딩 및 리스닝 실력은 이전 부모세대보다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맥 유추를 통해 배우는 어휘 수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어떤 책을 주로 접하느냐에 따라 어려운 어휘는 아는데
오히려 쉬운 어휘는 모르는 어휘력 편차가 나타나기도 한다.
한마디로 기초 어휘력에 ‘구멍’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떻게 영어를 접해 왔느냐의 영어 학습 히스토리와 관계 없이
모든 아이들이 ‘어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체계적인 어휘 학습’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언어 실력은 결국 어휘력 싸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