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나라별 힐링푸드 추천(폴란드, 베트남)

헬프유 2016. 3. 21. 06:00

> 폴란드

각 국가별로 현지 음식은 지리적 위치와 환경(토양 등)의
영향이 무엇보다 크기 때문에 한국과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한국의 음식과 닮은 음식과 조우할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지만
딱!! 만나게 되었다. 바로 ‘피에로기’라는 음식이다.

커다랗고 하얀 접시 안에 붉은색 비트주스와 같은 색의 소스와
사람 귀 모양과 닮은 작은 만두 여러 개가 담긴 모습이
폴란드의 국기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추천 힐링푸드는 바로 ‘골론카’이다.
감기로 몸살이 났을 때

 

1)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고칼로리의 돼지고기,
2) 추위를 이겨 낼 수 있는 지방 섭취,
3) 건조한 폴란드 날씨에서도 촉촉한 피부 유지 등의

3가지 조건을 고루 갖춘 이 음식을 추천받은 그날!

이 음식이 유명한 레스토랑에 점심식사 하러 갔다.
바로 ‘족발’이다. 간이 강하고 혼자 먹기에는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양이 많고 맛있다는!!! 강추다!!

 

 

> 베트남

베트남은 남북으로 긴 국토의 특성에 기인한 기후적 영향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식재료 구입이 가능하며, 북부, 중부, 남부에 따라
지역색을 반영한 독특한 음식들이 많이 발달했다.

북부 지방의 대표 음식으로는 쌀국수와 분짜가 있고,
중부 지방에는 까오러우, 완탕찐, 화이트로즈, 미꽝이 유명하다.
남부 지방의 대표 음식은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쌀국수, 월남쌈,
짜조 등 이 있고, 이외에도 분짜, 분보, 반세오, 반미, 고이꾸온 등의
현지만의 문화가 녹아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그동안 베트남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별로
유명한 베트남의 음식들을 접해봤지만 그 많은 음식 중에 서도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음식인
참새 구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베트남은 단백질의 공급원이 부족한지라 부화 직전의
오리알, 쥐, 도마뱀 등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특색 있는 음식이 많다.

다행히 난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편이라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건 좀 무리수긴했다.
 
참새의 머리와 다리가 그대로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참새 구이가 바로 그것이다.

작은 참새를 통째로 코코넛 밀크로 양념을 하여
숯불에 구운 음식으로, 뼈까지 통째로 씹어서 먹습니다.
머리와 다리가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먹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시켜준 참새구이는
베트남 사람들의 정과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추천 힐링푸드이기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