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마음가짐(1)
성공적인 사회 생활을 위한 여러 가지 지침서들을 보면 몇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회 생활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풀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접한 한 단어가 뇌리에 오래도록 남아 이 자리를 빌어 여러 사우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 단어는 바로 ‘Conquest’입니다.
Conquest는 정복, 극복, 획득 등의 의미를 가진 명사로, 어떤 물건, 상황, 사람에 대해 주도권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직장 생활 혹은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나는 대강 일하고 시간 때우며 돈을 법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나는 악착같이 일에 매달리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애쓰고 고생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일에 치여서 눈앞에 당장 떨어진 일을 해치우기 급급한 매일을 보내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열심히 하지만 일에 치이는 것 같지는 않고 게다가 좋은 성과까지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전자의 경우는 업무가 주어지면 마치 기계의 부속품인 양 정형화된 패턴에 따라 사고하고 움직입니다.
정형화되고 익숙한 패턴에서 벗어나 좀 더 발전적이고 개선된 해결책을 찾기 보다는 이제까지 해 온 방식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내는 경우는 많지만 그 이상 성과가 올라가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상황이 나빠지게 되면 성과 부진의 이유를 상황 탓으로만 돌리고 ‘나는 하던 것,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는 자기 합리화로 책임과 부담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사람들의 목표는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평균 이하로만 내려가지 않으면 성공인 것이고,
그래서 일을 마쳐도 별다른 감흥도 없습니다. 직장이 즐겁기보다는 밥벌이를 위해 마지 못해 하는 일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의 속도가 늦어지기도 하고 능률도 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