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란
실손보험은 우리가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그에 대한 실제 치료 비용을 보험사에 청구를 하게 되죠.
이 때, 가입자들은 보험사에 별도로 진료 영수증 등 서류를 보내기 위해서 의료기관과 보험사를 방문해야 하고, 또 서류는 심사를 받는 과정을 거쳐 보험금이 청구가 되는데요.
그 과정 자체가 번거롭고 복잡하다는 생각을 다들 해보셨을 거에요.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시려고 보상을 받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간편 청구' 시스템(서비스)가 시행될 것 같습니다.
기존에 1년 정도 의료법 위반 논란에 휩싸여, 진행이 되지 않았던 서비스인데요.
의료법상으로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제3자에게 줄 수 없기에 제3자의 입장인 '법인체'에 이 진료기록을 줄 수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해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병원이 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하지 않고, 대신 고객이 병원에서 단말기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르면 연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병원이 진료기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환자가 병원에서 전산으로 직접 청구를 하여, 병원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진료기록 사본을 등록하면 '지앤넷(G&NET)'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합니다. 청구 방법이 우편이나 팩스에서 전산으로 바뀐 것이죠. 수익구조는 지앤넷이 보험사에 대행수수료로 1,000원을 받으면, 300원을 병원에 주고, 700원을 수수료로 받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보험업계에서는 국내 빅4 손해보험사들은 벤처기업 '지앤넷(G&NET)'과 실손보험 전산 청구를 위한 업무 처리 방법과 일정 등을 조율하고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를 위해서라도 이런 편리한 제도는 더 빨리 시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