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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해서 서서 졸면서 왔어요

헬프유 2017. 6. 22. 17:35

어제는 집가는 길이 어찌나 고되고 힘들던지...
집가면서 잠 좀 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하철에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꽉차는 것도 아니었는데 앉는 자리만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서서 집으로 왔답니다.

 

근데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서있는데도 잠이 계속 와서...
서서 졸았던 것 같아요.
왜냐면 중간중간에 무슨 역을 지나쳤는지 기억이 없더라고요.
정신차려보니 어디역에 와있고..
그러다 어느 순간 정신이 또 사라져있고
다시 정신차려보면 또 다른 역에 와있고..
졸면서 오니까 무슨 순간이동을 한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다행히도 내려야하는 역은 지나치지 않고 무사히 내릴 수 있었답니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서서 졸았을지..;
좀 민망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조금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제 자신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피곤하면 잠도 푹자고 쉬엄쉬엄 일들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동안에는 너무 타이트하게 일들을 하면서
제 자신을 괴롭혔던 것 같아요.
그러니 서서 졸만큼 피곤해 질수 밖에요..;

그래도 서서 졸다가 넘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답니다.
졸다보면 막 고개가 위로 젖혀지기도 하잖아요.
그런 자세로 깨면 얼마나 챙피한지..;;

 

근데 다행히도 어제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조심스럽게 졸았나봅니다.
그래도 서서 졸다가는 넘어질 위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겠죠.
잠을 꾹 참았다가 집에서 자는게 최고의 방법이기는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