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고 싶은데 너무 어렵네요.

저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매우 마음에 드는데요.
근처에 카페도 많고 은행도 있고 웬만한 여건은 다 갖추고 있어서
살아가는데 굉장히 편하거든요.
근데 한가지 단점이 있답니다..
동네에 편한 친구가 없다는 거예요.
학창 시절에 살던 동네가 아닌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와서
지내고 있는데 이 동네에는 딱히 친구가 없거든요.
이런 여름날에 집앞 편의점에서 친구랑 같이 맥주 한잔
마시면 참 좋은데...
그렇게 편하게 볼 친구가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금 제가 사는 동네를 벗어나서
친구들이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를 가볼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여기저기서 이사 정보들을 찾아보고 있죠.
하지만 이사를 한번 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알아볼 것도 많고 발품도 팔아야 하고..
힘이 이만저만 드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답니다.

 

 

물건을 사는 것은 그래도 대충 살 수 있는데
집은 그럴 수가 없으니 최대한 신경을 써서 알아보는 중이죠.
요즘엔 어플이나 인터넷으로도 집을 볼 수가 있기는 한데
전 그건 별로더라고요.
편하기는 하지만 신뢰도가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직접 가서 보고 정하는 것을 선호한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려고요.
동네는 몇군데 정해져 있는데 집을 고르기 어려우니...
발품을 팔아봐야겠죠.
원래 이사갈 집은 한번에 고르기 힘드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집안 내부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근처에 뭐가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