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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복 지났는데 너무 힘드네요

헬프유 2017. 7. 13. 12:59

다들 삼계탕같은 몸보신 음식들은 챙겨 드셨나요?
저는 삼계탕으로 초복에 몸보신을 했답니다.
초복이라고 해서 먹기는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직 초복이라니..
이제 여름 무더위가 막 시작된 거라는 뜻이잖아요.

이미 마음으로는 말복정도는 된 것 같은데
아직 초복밖에 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갑자기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이놈의 무더위는 언제쯤 끝이 나련지..
이미 저번달부터 무더위에 시달리느라고 저의 에너지를
다 쏟아낸 것 같은데 말복까지 견딜 수 있으려나요.

그렇다고 마냥 축 쳐져있을 수는 없으니 몸보신 음식들을
잔뜩 챙겨먹으면서 힘을 내야겠죠..?


사실 저는 삼계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몸보신하겠다고
일부러 먹은 거예요.
삼계탕보다는 치킨을 좋아하는..;
그래서 사실은 치킨으로 몸보신을 하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몸보신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삼계탕을 먹으며
초복을 무사히 보냈죠.

앞으로 더 더워질 생각을 하니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힘을 내봐야겠죠.
여름에 피서도 가서 시원하게 보내보기도 하고,
반대로 이열치열로 뜨거운 음식도 먹으며 땀을 쭉 빼내보기도 하고
뭐든 다 해보면서 힘을 내야겠어요.
덥다고 해서 숨죽은 풀마냥 축 펴져있기 보다는
오히려 더 밝고 힘차게!

 

 

다음에는 몸보신으로 장어도 한번 먹으러 가야겠어요.
장어가 맛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 편이잖아요.
그래서 자주 못먹는 음식이기는 한데..
다음 몸보신은 장어로..?
중복에는 장어로 몸보신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