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항공병기

국산 초음속 경전투기 FA-50

헬프유 2019. 6. 30. 23:01
FA-50

전장 13.14 m
익폭 9.45 m
전고 4.94 m
자체중량 6,454 kg
전비중량 8,900 kg
최대이륙중량 13,500 kg
레이더 이스라엘 ELTA - EL/M-2032 기계식 레이더
엔진 1× F404-GE-102 후연 터보팬
최대추력 11,933 lbf (53.1 kN)
재연소시추력 17,700 lbf (78.7 kN)
최대속도 마하 1.5 이상
전투행동반경 230 nm(444 km)
기본항속거리 1,000 nm (1,852 km)
연료탱크 장착시 항속거리 1,400 nm (2,592 km)

FA-50 (FA-50 Fighting Eagle)은 한국의 KAI가 개발/생산한 초음속 다목적 경전투기/경공격기이다.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KTX-2 사업을 통해 만든 초음속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이 기반입니다.
1960년대경에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공격기/경전투기의 개발 조류가 유행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유럽의 재규어, 미국의 T-38/F-5, 일본의 T-2/F-1가 있습니다. 1970년대에는 다시 BAE 호크, 알파제트 등 아음속기 위주가 개발됩니다. 그러나 FA-50와 T-50은 다시 초음속기로 개발되었습니다. 이유는 퇴역하는 F-5의 임무 영역이 근접공중지원을 포함해 공중전까지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최신예 기종이라도 마하 0.8~1.2의 천음속 영역에서 전투기급 기동능력이 없으면 대체가 어려워진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경전투기급 비행성능을 확보하면서 제공권 확보가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운용성을 높이는 경향을 띠게 됩니다.

흔히 비교대상이 되곤 하는 A-10 공격기의 경우 최고속력 706km/h·순항속력 560km/h로 아음속 전술기 중에서도 느린 편이며 Su-25는 최고속력 975km/h·순항속력 750km/h 으로 A-10에 비해 고속이지만 역시 아음속기라는 한계를 지닙니다. 그러나 FA-50은 최고속력이 마하 1.5에 달하며 기동성은 전술기에 버금가는 초음속 경공격기로 A-10이나 SU-25에 비해 일정 수준의 방공망이나 공중우세가 없는 공역에서 빠르게 이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