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스트셀러 헬리콥터 Bell 412

Bell 412

전장 56피트 1인치(17.1m)
메인로터 지름 46피트(14m)
전고 15피트 (4.6m)
로터 면적 1,662제곱피트(154.4제곱미터)
공허중량 6,789파운드(3,079kg)
최대 이륙중량 11,900파운드(5,397kg)
항속거리 402nmi(463마일, 745km)
실용 상승한도 20,000피트(6,096m)

UH-1에 PT-6 엔진 2개를 장착한 'Bell 212'를 기반으로 메인로터 블레이드를 2장에서 4장으로 늘린 개량형으로 1979년 8월, 프로토타입의 초도비행이 이뤄졌고 1981년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업용 중형헬기'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기종인데 여객, 화물, 연락, 구조, 항공 촬영, 에어 크레인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목적으로 운용 중입니다. 비단 민간시장뿐만 아니라 군, 경찰, 소방서 등 공무기관에서도 운용되는 헬리콥터인데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900여기가 운용되고 있으며 여전히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적절한 크기와 적절한 편의성, 적절한 가격과 유지비 등 그야말로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기종이지요.

국내에서는 공군과 해경에서 운용 중이며 MBC의 항공 촬영 헬리콥터가 바로 이 기종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동체구조물을 납품하고 있는데 2014년까지 되어있던 계약을 연장해서 2021년까지 납품하기로 계약했지요.
일본의 경우 육상자위대 UH-1의 대체사업으로 벨 사가 스바루 사를 끼고 당시 가장 최신 기종인 412EPI를 공동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제안, 가와사키 중공업과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제안한 H160을 제치고 선정되었습니다. 이 기종은 EPX라고 명명되었으며, 두 회사가 공동생산해 상업용으로도 판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