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게임을 하면 안되나봐요

역시 자기 전에 게임을 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 게임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여럿이서 모여서 같이 게임하고 있는데
저보고 너도 들어오라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길래 얼떨결에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한판만 하고 나오려고 했지만..
한판 이기고 나니 한판 더 하고 싶고..
한판 지고 나니 이기고 끄고 싶고..
그 마음이 계속되다보니 두시간을 하게 되었어요.
예전 같았으면 새벽 3~4시까지 했겠지만..
그래도 나름의 절제를 보이면서 게임을 껐어요.

그런데 자려고 했던 시간에 잠이 오지 않아요.
게임을 하면서 잠이 다 달아난 것인지..
지금쯤 원래 자고 있어야 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그나마 내일이 금요일 이라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역시 잠들기 전에는 게임을 하면 안되는구나를
절실히 깨닫고 있어요.

게임을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승부욕이 생기는 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전혀 없던 승부욕이 게임을 하면 나오는..
그래서 자꾸만 한판 더 게임을 하게 되나봐요.
이기면 기분 좋아서 한판 더 하고
지면 열받아서 한판 더하고..
이러다보면 게임 중독의 길로 접어들게 될수도 있겠죠..?

게임 중독이 되지 않도록 절제를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절제력이 많이 생긴 편이라서
이시간에 게임을 안하고 있는 것이기는 해요.
이제는 잠들기 전에 게임을 안하는 절제를 해야겠습니다.
게임을 켜면 잠이 달아나면서 
원래 자려고 했던 시간에 못자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