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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잊었던 친구의 생일을 챙기며
헬프유
2021. 3. 7. 22:26
늦은 선물을 챙겨줬어요.
요즘 너무 정신없게 살아서 그런가...
주변 사람들을 잊고 살았지 뭐예요.
나름대로 매번 챙겨오던 친구의 생일도 까먹고...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말았는데요.
오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다보니..
문득 그 친구의 생일이 떠오르더라고요.
몇일이 지나버려서 어찌나 놀랐던지...
나름 친한 친구였는데...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자주 보지도 못하니..
생일 선물을 카톡으로 보내줬어요.
늦었지만 그래도 생일은 챙겨줘야지 싶어서
카톡 선물하기를 통해서 선물을 보냈네요.
그 친구가 요즘 관심있어 하는 것이 뭘까...
한참을 생각해봤던 것 같아요.
만날 일이 없으니...
당연히 뭐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도 몰랐죠.
그 친구도 요즘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으니까..
나름 그 친구에게 필요해보일만한 것으로
선물을 해줬네요.
다행히도 그 친구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어요.
뭐하러 선물을 챙기냐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주더라고요.
늦은 선물이 그저 미안할 따름이었어요.

아무리 바쁘게 살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여유 정도는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고 살듯이...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족이나 친구만큼 소중한 존재는
또 없잖아요.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 수 있는 여유를..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