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항공병기

B41 이후 미국서 가장 강력한 핵무기였던 B53

헬프유 2021. 4. 5. 02:25

B53


발사중량 4,010킬로그램
길이 3.76미터
직경 1.3미터
발사 플랫폼 B-47, B-52, B-58, XB-70
위력 9메가톤

B53 핵폭탄은 냉전시절 미국이 사용한 전략핵폭탄입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 직후인 1962년에 개발되어 1997년까지 운용되다 퇴역했으며 2011년 10월 25일에 마지막 폭탄이 해체되었습니다. B-52 폭격기로 투하하는 핵폭탄입니다.
이 핵폭탄은 적의 각종 지하시설을 전략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폭탄이며, 총중량 10000파운드에 미니밴 크기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변형판인 W53 탄두도 있습니다. 1976년 마지막 B41 핵폭탄이 폐기된 이후 미국 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무기였습니다.



1958년에 하드택 오크에서 Mk46을 폭발하는 실험이 있었고 이때 위력은 8.9메가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Mk.46은 TX-53으로 개량된후 실전에 배치되면서 Mk.53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2011년 10월 25일, 미국 에너지부는 마지막 남은 B53 폭탄을 미국 유일의 핵무기 조립·해체 시설인 텍사스주 애머릴로의 팬텍스 공장에서 해체했습니다. 핵폭탄 해체는 내부에 있는 약 300파운드(약 136㎏) 무게의 고성능 폭약과 피트(pit)라 불리는 특수 핵물질을 분리하는 작업으로 진행됩니다.


B53은 1987년에 해체된 Titan II 미사일의 W-53 탄두를 기초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50대의 B53이 2010년 이전까지 운용되지 않았으나 2011년 완전 해체될 때까지 지속 비축물량 중 "헤지" 부분의 일부로 유지되었습니다. 마지막 B53은 2011년 10월 25일에 해체되었지요.
이 폭탄이 퇴역하면서, 현재 미국 핵무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장 큰 폭탄은 1.2 메가톤의 최대 폭발력을 가진 B8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