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어주네요

꼬꼬무 보다가 통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통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을 갖고 있나요?
찬성하는 쪽인가요, 아니면 반대쪽인가요.
저는 어렸을때는 무조건 통일에
찬성하는 쪽이었는데..
어른이 되면서 현실적인 문제들을
생각해보게 되니까.. 마냥 찬성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아무튼 오늘 꼬꼬무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통일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죠.
영화 모가디슈 아시나요?
그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꼬꼬무 내용을
조금 더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다고 해요.
저는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꼬꼬무 덕분에 아주 쉽게 모가디슈 전쟁 사건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모가디슈에서 일어난 전쟁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아주 힘겹게
탈출을 한 내용을 알려주었는데요.
그 속에서 북한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소말리아를 탈출한 내용을 보았어요.

그때 당시의 대사관님께서 엄청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같았으면.. 내 가족만 챙기는 것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
대사관님은 북한 사람들까지 다 챙겨서
탈출을 하셨던 것을 들었어요.

그렇게 북한 사람들과 탈출을 했지만..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짧은 인사밖에 나눌 수 없었다고 해요.
통일이 되었다면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겠지만..
통일이 되지 않았기에 그 사람들을
못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통일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도 휴전 중이라는 이 상황이..
왠지 마음아프게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