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다보면 주말 이틀이 순삭

요즘 유튜브에서 영화보는 재미에 빠졌어요.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 것은 아니구
결말 포함해서 10분 정도로 요약된
영상들을 보고 있는데요.

진짜 영화를 다 보는것만큼
재밌지는 않겠지만..
저는 은근히 볼만한 것 같아서
요즘 집에 있을 때 계속 찾게 되네요.
외국 영화들도 보고 한국 영화들도 보고..
여러 영화들을 짧은 시간 내에
볼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단점은..
제가 어떤 영화를 봤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는 거예요.
보통 영화 제목에는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영화 제목만 보면..
이 영화를 봤던건가 안봤던건가
싶기도 하죠.

그리고 결말 포함인 줄 알고 봤는데
결말이 안나오면..
그만큼 답답한 경우도 없더라구요.
결말 포함된 영상 찾아서 보려고 했지만
없는 경우가 많아서..
궁금함을 가진채로 찝찝하게 마무리한
영상들도 몇개 있어요.

영화를 직접 찾아서 보면 되기는 하지만..
막상 그러자니 귀찮기도하고
그만큼 재밌는 영화는 아닐 것 같아서
그냥 결말을 모른채로 마무리하는
영화들이 종종 있답니다.

유튜브에서 여러 영상들을 보다보면
비슷한 알고리즘들로 추천해주잖아요.
영화만 보다보니까
제 유튜브 피드에는
영화들이 엄청 가득해요.

영화 리뷰 영상 말고
다른 장르로 넘어가려면..
앞으로 영상들 좀 다양하게 봐둬야할 것 같아요.
유튜브가 가끔씩 추천해주는
이상한 알고리즘의 영상들도 봐보며
다양한 장르로 즐겨봐야겠습니다.
컨텐츠가 워낙에 다양하다보니
유튜브 한번 보면 시간 순삭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