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플레이스라는 영화 아세요?

이 영화는 2015년에 개봉한 영화로, 미스터리한 한 가족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범인을 찾아가는 그런 영화입니다.


원작은 같은 이름의 소설이고, 이 책을 읽지는 않은 상태로 영화를 먼저 봤습니다.

 

25년 전 한 가족의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리비.

그리고 그 리비의 어릴 적 증언으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감옥에서 갖혀서 지냈던 오빠, 벤.

 

리비를 찾아온 '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일(추리가)은 25년 전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다고 믿는데,

살해사건의 의구심을 갖고 유일한 생존자이자 증인, 막내 리비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빠인 '벤'을 찾아가고,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을 만나가면서 리비가 느끼게 된 건

잊어왔던 가족들의 마지막 모습 이외에도 가족을 위해 희생했던 엄마의 마음과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여자친구와 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지켜주는 오빠의 마음 사이에서 오는 안타까운 연민이 있지 않았을까요.

 

본인도 모르고 살아왔던 그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엄마가 남긴 마지막 유언 '쓸모 있는 인생을 살아라'

 

그리고 진정한 용서.

이 영화를 통해서 어떤 끔직한 일을 겪더라도 진실을 알게 되면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과

가족의 사랑은 모든 걸 초월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탄탄한 영화이고, 반전도 있고, 괜찮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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