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동안 만두에 빠져 있어요.
저는 한 음식에 꽂히면 그것만 며칠동안
계속 먹는 편이거든요.
이번에는 만두에 꽂혀가지고 며칠째
만두를 먹고 있답니다.
저는 평소에는 대부분 밖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만두를 쉽게 먹을 수가 있었는데요.
보통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에 가면
만두를 먹을 수 있잖아요.
근데 오늘은 집에 있는데 만두가 먹고 싶어지네요.
만두를 먹으려면 나가서 사와야 하는데..
사와서 집에서 쪄먹기는 귀찮고
밖에서 먹고 들어오려면 분식집까지
가서 먹어야 하고...
그냥 이래저래 귀찮습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누군가가 만두를 준다면
잘 먹을 수 있는데 ..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네요.
세상 그 누구보다도 맛있는 만두 먹방을
보여줄 수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저이기 때문에...
만두를 사러 나갔다 오겠습니다.
그냥 편의점에 가서 냉동만두를 사먹을지
아니면 분식집까지 가서 찐만두를 먹고 올지..
고민이 좀 되네요.
편의점은 바로 내려가서 사오면 되서 편한데
맛이 좀 떨어지고,
분식집 만두는 맛있지만 가기 귀찮고..
찐만두는 아무래도 분식집에 가서
먹는 것이 더 낫겠죠?
모자 푹 눌러쓰고 가서 먹고 와야겠어요.
사실 오늘 아무데도 나가지 않아서
머리도 안감았거든요;
아침에 세수하고 양치는 했지만
머리는 귀찮아서 안 감았거든요.
만두를 먹기 위해서 머리까지 감고 가기는 싫으니
그냥 모자 눌러쓰고 다녀와야겠습니다.
맛있게 먹고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