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비가 오다 말다 하면서 날씨가 엄청 습해졌죠.
그래서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매일 틀고 있고
밖은 비가 와서 춥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에 감기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밖은 습하고 춥고 안은 쾌적한데 춥고,,
감기에 안걸리는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추운 날씨의 연속...
결국엔 제가 그 변덕스러운 기온을
이겨내지 못하고 감기에 걸린 것이죠.


저와 같이 다니던 다른 사람들은
다 멀쩡하게 지내고 있는데
왜 저만 감기에 걸려버린 것인지...
제 면역력이 이리도 약했던가 라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아무튼 감기에 걸리고 나니까 머리도 아프고
콧물도 나고 목도 잠기는 것이,,,
며칠 드러누워서 쉬기만 해야할 것 같은
컨디션이 되어버렸네요.
그렇다고 해서 며칠 드러누워있을 수도 없고,,
오늘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왔답니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쉬면서 감기를
떨어뜨려봐야할 것 같아요.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던데...
개도 안걸리는 감기에 걸려서 고생을
하고 있는 제자신이 참...
왠지 한심해보이기도 합니다.

 


남들은 덥다고 난리인데 저혼자 춥다고
그러니까... 왠지 저만 다른 나라에서
온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지금도 한겨울 옷을 입고 다니는데,,
밖에 나가면 남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겠죠.
밖에 나갈 때는 좀 춥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차림으로 다녀야겠어요.

 


비록 지금 감기에 걸려서 비몽사몽하지만,
남들이 저를 이상하게 보는 것은
더 싫으니까...
평범한 옷차림으로 밖에 나가야겠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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