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불금이라고 친구를 만나서 술도 한잔 했는데

한 11시가 넘어가니까 미친듯이 잠이 오더라고요.

쏟아지는 잠을 이겨낼 수가 없어서 술자리를 파하고

집으로 들어가서 잠을 잤답니다.

친구가 불금인데 술을 더 먹자며 아쉬워하는데 너무 졸려서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고 집으로 들어가서 바로 골아떨어졌었죠.


그렇게 잠을 일찍 자고 오늘 늦게까지 잤는데...

왜 벌써부터 잠이 쏟아지는지...

이렇게 잠을 오래 자면 오히려 건강에 안좋지 않나요..?

제 몸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잠이 미친듯이 쏟아지네요.


그렇다고 저녁 7시 반부터 잠을 자기는 뭔가 아쉽고..

쏟아지는 잠을 참고 있자니 미칠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스러운 저녁이네요.

사실 지금 잠이 들면 새벽에 깨버릴 것 같아서

잠을 안자고 있는 것이기도 해요.

새벽에 잠에서 깨면 할일도 없고 너무 짜증나잖아요.

그리고 왠지 주말에는 늦잠을 자야할 것만 같은...

그래서 최대한 늦게 자고 싶은데 벌써부터 잠이 오는거 있죠.



일단은 이렇게 컴퓨터를 하면서 억지로 참고 있는데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눈만 조금 감고 있으면 바로 잠이 들것 같은데..

제 몸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겠죠..?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우스개 소리가 하나 있는데..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제 몸이 세상을 거부하고 있는거라고;

지금 제가 그런 상태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세상을 도피하고 싶어서 잠을 계속 자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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