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야하는데 주말에 해야할일을 못해놔서
잠도 잘 수 없고 미쳐버릴 것 같네요.
원래는 이번주까지 해놔야 하는 일이 좀 있어서
이번 주말에 해놓을 생각이었었거든요.
근데 주말에 귀찮다는 핑계로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냈더니...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주말이 끝나버리고 말았어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부랴부랴 할일을 해놔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는데..
잠이 와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항상 언제나 이렇게 후회를 하는 것 같아요.
미리미리 해놔야지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미루다보면 결국 이렇게 잠도 못자고
해야하는 상황이 되고 말죠..;
어렸을 적에 학교 다닐때나 지금이나
변한거 없이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제 때 제때 할일을 하지 않고 미루는 습관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아요.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가봅니다.
아무튼 지금 이시간에도 바쁘게 할일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막상 하려니까 너무 귀찮고 하기 싫은거 있죠.
그냥 인생을 대충 살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사 귀차니즘....
그래도 할일을 안하고 버릴 수는 없으니
어떻게든 하긴 해야겠죠.
주말 내내 실컷 놀고 나서 주말이 끝난
이 시점에야 할일을 하려고 하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한 것 같습니다.
아까 전에 신나게 뒹굴거렸던 제 자신에게
한심하다고 폭풍 잔소리를 해주고 싶네요.
도대체 언제쯤 이 미루는 습관을 없앨수 있을지..
어렸을 때부터 고쳐오지 못한 습관이니
쉽게 고쳐지지는 않겠죠.
그저 오늘도 제 자신에게 한심하다고
욕을 할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