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노래를 듣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어요.
자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멀리 하는 게 좋다고 하잖아요.
전자파가 나와서 숙면을 방해한다고...
그래서 왠만하면 잠들기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멀리 놓고 자는 게 좋다고 하던데...
저는 오히려 자기 전에 노래를 듣는게 습관이 들었어요.
저번에 잠이 별로 안와서 노래를 틀어놨거든요.
요즘엔 음악 틀어놓을 때 시간을 맞출 수가 있거든요.
맞춘 시간이 다 되면 자동으로 재생되던 노래가 멈추는 건데요.
그래서 저번에 1시간 정도 타이머를 맞춰놓고서
잠을 잔 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정말 잠이 안왔었는데 노래를 몇곡 듣다보니까
잠이 잘 오더라고요.
그게 시작이 되면서...
잠이 안올 때에는 노래를 듣기 시작했어요.
잘 때 발라드 곡과 같은 조용한 노래를 틀어놓으면
잠이 잘와서 틀어놓고 자다보니까
어느새 습관으로 변해버린 것 같아요.
요즘엔 노래를 틀어놓지 않으면 잠이 잘 안오더라고요.
그래도 스마트폰을 가까이에 놓고 자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
노래를 듣더라도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지금은 머리맡에 스마트폰을 놓고 노래를 틀어놓는데요.
전자파를 그대로 다 받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법을 좀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에 노래를 듣는 것은 뭐 나쁜 것은 아니겠죠..?
그것도 숙면을 방해하는 일이려나요..?
표면상으로는 잠이 잘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뭔가 저의 숙면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