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177


WE.177은 영국 공군의 항공기용 핵폭탄입니다. 1970년대 부터 1990년대 까지 30년동안 사용되었습니다. 1972년 레드 스노우 핵폭탄은 WE.177 핵폭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1969년 실전배치된 WE.177 핵폭탄은 영국 공군의 마지막 핵폭탄이며, 319발이 배치되었다가 1998년에 모두 퇴역했지요.
레드 스노우와는 달리, 소형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대형 전략폭격기가 필요없고, 전투기에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레드 스노우가 1메가톤 폭발력에 무게 3톤인데 비해, WE177은 450 kt 폭발력에 450 kg으로 폭발력당 무게가 3배 가벼워졌습니다. 미국 공군의 B61 핵폭탄은 300 kt 폭발력에 300 kg, B83 핵폭탄은 1Mt 폭발력에 1톤으로, 영국과 미국의 핵폭탄 소형화 기술력이 동일하다고 평가됩니다.


기본 설계는 영국이 GAM-87 Skybol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얻은 USW59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RAF는 기계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우발적인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W59의 1단계에 만족하지 않았는데요. 덜 민감한 폭발물을 사용한 새로운 설계를 위해 항공부 작전 요구 조건 OR.1177이 발행되어 "클레오"라는 이름으로 원자력 연구소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스카이볼트가 취소되었을 때, 영국은 UGM-27 폴라리스 미사일과 W58 탄두에 얻을 수 있었지만 클레오를 계속 개발했습니다. 해군이 사용할 수 있는 훨씬 더 작은 전술 및 대잠수함 무기에 대한 나중의 요구 사항은 새로운 1차 핵분열 무기로 사용됨으로써 충족되었지요.
1991년 소련이 멸망하여 냉전이 해체된 이후, 영국은 모든 영국 공군의 핵폭탄을 폐기하고 오로지 해군의 전략원잠만 사용하기로 핵군축을 단행했습니다. 현재 영국의 핵무기는 잠수함에 탑재된 SLBM이 전부입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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