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이 체크메이트


러시아의 수호이사에서 개발한 로우급 단발 스텔스 전투기로, 명칭은 'Шах и мат(Checkmate)'입니다. 제식명에 대해서는 혼란이 있는데, 서구권에서 보통 Су-75(Su-75)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제식명은 아직 명명되지 않았으며 단지 공개된 기체의 75라는 번호를 보고 서구권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임의로 붙인 것에 불과합니다. Су-ЛТС(Su-LTS)로 검색해도 해당 전투기가 나옵니다.


1인승 단좌형 전투기뿐 아니라 무인기 형태의 기체, 2인승인 복좌형의 기체도 따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인승 단좌형 기체도 AI가 부조종사 혹은 WSO(무장관제사, Weapon System Operator) 역할을 해서 조종사를 보좌해 주도록 설계가 되어서 단좌형이지만 복좌 기체처럼 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수 아래 설치된 웃는 입 형상의 공기흡입구, 수평미익이 없는 것이 미국의 JSF 후보 기종 중 보잉의 X-32 머스탱 II와 맥도널 더글라스의 단발형 스텔스기들과 유사한 형상을 보입니다. 다만 X-32보다는 인테이크의 크기가 작아서 더 안정적인 외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면부의 공기흡입구는 F-16의 DSI형 공기흡입구 테스트기와 유사합니다. 그리고 동체 자체는 2006년에 공개되었던 MiG-LMFS의 상상도의 동체와 상당히 닮았습니다.


단발기지만, 그 크기는 F-35를 압도하고 F-22와 동급에 달하는 상당히 거대한 기체입니다. 자매기인 Su-57과 비교해도 기수 부분의 사이즈가 오히려 약간 더 클 정도입니다 Su-57은 하이급 전투기, 수호이 체크메이트는 로우급 전투기로 분류됩니다. 미국의 F-22가 하이급, F-35가 로우급에 속하듯이 러시아 또한 하이급과 로우급 전투기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그 증거로, F-22는 쌍발 엔진이며, F-35는 단발 엔진이듯이, Su-57은 쌍발 엔진이고, 수호이 체크메이트는 단발 엔진입니다.
2021년 출시 발표해 2022년 기준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5세대 기종답게 형상 스텔스 부분은 우수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주익은 델타익에 후방 수평미익을 과감하게 삭제했고 6세대 스텔스기나 스텔스 폭격기처럼 수직미익까지 완전히 제거하진 못했지만 Su-57처럼 V자 형태의 수직미익을 통째로 움직여 크기를 최대한 줄이는 형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공기흡입구에도 스텔스 설계가 적용되는 등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스텔스기의 형상입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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