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스카이호크

미국 더글라스 사가 미합중국 해군과 해병대를 위해 개발한 단발 터보제트 델타익 경공격기로, 1956년부터 1979년까지 3,000대 가까이 생산되었으며, 10개 국가에 수출되어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베트남 전쟁, 중동전쟁, 포클랜드 전쟁 등 많은 전장에서 활약했습니다.


1956년, AIM-9 사이드와인더의 탑재가 가능한 스카이호크의 배치가 시작되었는데, 스카이호크가 항공모함에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최초로 미국 영토 밖에 사이드와인더 운용능력이 있는 항공기가 전개되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 중반까지 A-4B는 에식스급 대잠 항공모함에서 주간에 대잠 항공기를 호위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A-4B에는 레이더가 없었기 때문에 조기경보기나 군함의 지시에 따라 목표물에 접근한 뒤, 육안으로 표적을 획득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에식스급 같이 대형기가 이착함할 수 없는 2차대전형 항공모함의 좁은 갑판에도 착륙이 가능한 A-4 스카이호크는 나중에 비슷한 크기의 항공모함을 보유한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 해군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는 초반에 공군의 F-105와 더불어 주력 공격기로 사용되었고, 베트남전 후반에도 후속작 A-7과 함께 해군의 주력 공격기로 사용되었습니다. A-4 스카이호크는 베트남에 최초로 공습을 가한 항공기 중 하나였고, 베트남에서 미군이 사용한 마지막 폭탄이 해병대 소속의 A-4 스카이호크에서 투하되었다고 합니다. 1967년 5월 1일, A-4C 한 대가 주니로 북베트남군의 MiG-17 1대를 격추했는데, A-4 스카이호크가 베트남전에서 유일하게 적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한 경우였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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