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내 단어장들은 다양한 형태와 구성으로 진화하는 다른 영어 교재들과 대조적으로 기본적인 형태에서 크게 바뀌지 않고 계속해서 출시되어 왔다.
하지만 이전처럼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굳이 돈을 주고 단어장을 구입하지 않아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단어 목록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단어장은 기존의 형태와 구성에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고, 단어 목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서 다른 컨텐츠나 활동을 제공해야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일으킬 수 있다.
내 생각은,
우선 형태면에서 핸디북 사이즈인 기존의 단어장 형태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스킬북 사이즈, 혹은 그 이상으로 크기를 키워보면 어떨까 한다.
단어 암기 앱, 단어 시험 앱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기 때문에 전처럼 이동 중에 책 형태의 단어장을 사용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학원이나 집에서 다른 교재와 함께 수업 및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단어장보다 큰 크기의 단어장을 만들었으면 한다.
구성 면에서는 영어 단어와 품사, 한글 뜻을 나열해 놓고 학생이 직접 단어장에 베껴 쓰거나, 연습장에 여러 번 따라 쓰며 외우게 하는 단순한 구성에서 벗어나면 좋을 것 같다.
하나의 카테고리 안의 다양한 단어들을 나열해 준 후, 재미있는 문제나 게임을 통해 단어들을 사용해 보고, 그 단어들이 쓰인 읽을 거리를 준 후, 마지막으로 나에게 해당되는 단어 리스트를 적어 보관할 수 있는 페이지를 보여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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