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169
AW169는 민수는 물론이고 정부 및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헬리콥터로 개발되었습니다. 최대 이륙중량 6.4톤의 AW139 쌍발 중형 헬리콥터를 축소한 형태이기 때문에 유사한 외형을 지닙니다. 개발사인 레오나르도 사는 현재 AW139를 중심으로 AW149, AW189 그리고 AW169를 계열(family)화하여 홍보하고 있습니다.
AW169의 동체는 충격성에 강한 복합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동체 외형에서 AW139와의 차이점은 AW139가 조종석 측면 유리창, 측면 프레임 창, 그리고 유리창이 2개 있는 후방으로 열리는 슬라이드식 도어를 갖췄지만, AW169는 조종석 측면 도어 바로 뒤로 슬라이드식 도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착륙장비는 AW139처럼 조종석 아래 1개, 동체 후방 측면 스폰슨에 2개, 총 3개의 접이식 바퀴로 구성됩니다. 조종석은 1명 또는 2명이 탑승하며, 승객은 최대 11명을 태울 수 있으며, 객실에는 부상자 수송용 들것 최대 2개와 의무 대원용 의자를 둘 수 있습니다.
조종석은 록웰 콜린스(Rockwell Collins)가 제작한 10X8인치 터치식 LCD 화면 3개를 갖춘 완전 디지털 글라스 콕핏을 갖추었으며, 야간투시경 운용도 가능합니다. 이 밖에 이중화된 항공기 모니터링 및 임무 시스템, 4축 이중 비행통제 시스템, 장거리 통신 및 생존 시스템, 디지털 지도, 기체 상태 및 사용 모니터링 시스템(HUMS), 헬리콥터 비행 기록 모니터링(HFDM)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첨단 장비를 채택하여 조종사 1명으로도 비행이 가능합니다.
이 밖에 기상 레이더, 전방감시 적외선 장비(FLIR), 구조용 호이스트, 동체 아래 화물용 후크, 비상착수용 에어백, 수색용 전조등 그리고 의료장비 등 고객 요구에 호응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부착할 수 있고, 군용인 AW169M은 동체 측면에 기관총용 포드, 로켓탄 포드 등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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