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늘어지는 봄날 일요일 아침이다.

 

봄에는 겨울철보다 활동량이 많아지기 마련이라고 하는데 나는 계속 축 늘어진다.
우리 몸이 필요한 비타민도 적게는 3배에서 10배 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자연스레 각종 영양분에 대한 요구량도 많아지고 그래서 더 나른하고 피곤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
이때 필요한 것이 봄 나물이다!!!

긴 겨울을 버티고 언 땅을 뚫고 나온 봄나물은 계절의 에너지를 가득 품고 있다.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미네랄, 유기산 등이 풍부해 우리 몸의 원기를 채워주기에도 아주 그만.
또한 소화를 도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주며 피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데도 봄나물은 효과가 있다.  물론 최근에는 봄이 아니더라도 나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나물에 들어있는 항산화 비타민과 미네랄,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야생에서 자란 나물에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가!!!!
이 성분들은 나물이 추위나 자외선, 벌레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왕이면 봄볕이 한결 따뜻해지는 계절에 자란 진짜 봄나물을 맛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겨울의 끝자락에서 땅을 뚫고 나와 속살을 드러낸 채소...
봄동은 겨우내 서리와 찬바람, 눈을 맞으며 얼고 녹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대지의 영양소를 듬뿍 함유한 먹을거리다. 그래서 봄동은 겨울을 이겨낸 채소라는 뜻으로 '인동채'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언뜻 배추와 닮은 봄동은 속이 꽉 찬 여느 배추와 달리 잎이 옆으로 퍼져 있어 '떡배추'라고도 하는데 잎은 일반 배추에 디해 두껍지만 수분이 많아 연하고, 맛은 달짝지근하면서 고소하다. 비타민 A, C,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 노화방지는 물론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꼭 먹어줘야한다는...!
무엇보다 아삭하고 달콤한 식감 때문에 입맛을 돋우는데 봄동을 최고로 치는 사람도 많다.

 

 

 

국민 봄나물 냉이는 쌀쌀하고 향긋한 특유의 맛도 일품이지만 몸에 좋은 다양한 효능도 풍부하다. 냉이 효능 중 눈여겨볼 하나는 바로 시력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하는 것이다. 눈이 붓고 침침할 때는 말린 냉이를 가루를 내먹기도 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 증상이 있을 때 지혈제의 역할로 냉이를 쓰기도 한다. 한편, 냉이에는 단백질과 비타민C, 칼슘, 철분, 인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나른한 몸을 깨우고, 혈액 건강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양한 국이나 찌개에 넣어서 먹는 것도 냉이를 손쉽게 섭취하는 방법이다. 이 밖에도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달래,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인 돌나물, 몸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돕는 쑥도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자! 봄나물을 먹자! 봄동을 먹자! 냉이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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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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