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476
IL-476은 IL-76을 개량한 수송기로 2014년 초도기를 인도 후, 2020년까지 38기를 추가 인도하게 됩니다.
러시아의 차세대 대형 수송기로 병력, 군사장비 및 기타 다양한 화물 수송 투하용으로 개발된 일류신 IL-476은 2011년 12월 중순 울리야노브스크 (Ulyanovsk)에 위치한 아비아스타-SP (Aviastar-SP)의 생산시설에서 열린 비공식 기념식에서 IL-476 시제기가 처음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IL-76MD 의 현대화 개수 버전인 IL-76MD-90A를 지칭하는 것으로, 개발은 대략 2009년 봄에 완료되었습니다. 2010년 TsAGI (아흐투빈스크) 에서 항공기 모델의 내구 시험을 수행하였고, 2012년 9월 성공리에 초도비행을 마쳤습니다.
IL-476은 IL-76의 길이를 더 확장시키고 엔진 등을 향상시킨 IL-76 수송기의 개량형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조립되는 기종입니다. 이전까지 IL-76의 개량형들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 위치한 UAC의 통제를 받지 않는 TAPO (Tashkent Aviation Production As-sociation)의 공장에서 제조되어왔습니다.
기존 IL-76에 비교해서 IL-476은 강화된 주익, 현대화된 랜딩 기어 (landing gear), 신형 페름 (P-erm) PS-90A-76 엔진과 디지털 칵핏 (digital cockpit)을 갖추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IL-476에 적용된 개량은 수송기의 수송량을 50톤에서 60톤으로 늘리고, 항속거리를 27 퍼센트 더 늘리며, 연료 소비를 18 퍼센트 줄이는 걸 목표로 설계하였으며, 후방 대공포좌는 민수용이아닌 군용중에서도 전기 양산형에만 달려있습니다.
중앙 날개박스 (wingbox)와 IL-476 시제기 주익은 모스크바 인근의 주코프스키 (Zhu-kovsky)에 위치한 TsAGI 중앙 항공유체역학 연구소 (TsAGI Central Aerohydrodynamic Institute)에서 잡음 (static) 및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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