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35
MIG-29의 재설계 현대화 버전으로, '슈퍼 펄크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만 NATO 코드명으로는 '펄크럼 F'이며, '슈퍼 펄크럼'은 '펄크럼 E'와 더불어 MiG-33에 붙여진 코드명입니다. 2020년대 러시아 공군(ВВС России)이 6대 내외를 발주한 상태입니다.
해당 기체는 MiG-29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짧은 항속거리와 탐지거리, 엔진 운용 수명 시간, 빈약한 무장 탑재량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모델 넘버를 크게 바꿀 만한 수준입니다.
신형 AESA 레이더인 Zhuk-AE는 형식에 따라 T/R 모듈 개수를 조절하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T/R 모듈이 적을수록 크기가 작아지는데 저가형은 레이더 직경이 680mm, 고급형은 688mm, 최종형은 700mm입니다. Zhuk-AE이런 모듈에 따라 FGA-29, FGA-35, FGA-35(3d), FGA-50 등으로 불립니다. 저가형은 지상 목표는 30km, 공중목표는 110km의 탐지능력을, 중급형은 130km, 일반형은 160km, 고급형은 170km의 탐지능력을 가집니다. 고급형은 T/R 수가 1016개에 이르고 최종형인 FGA-50은 Su-57에 사용한 GaN T/R 모듈을 사용해서 무려 250km의 탐지거리를 가집니다. 함선이나 교량 같은 큰 물체는 저가형도 200km, 일반형은 300km 밖에서 탐지가 가능합니다.
동시 추적 개수는 30대, 동시 교전능력은 6대이며 지상 이동목표는 2개까지 교전 가능합니다. SAR(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 레이더) 해상도는 50cm로 레이더 만으로 표적의 형상을 확인하여 대응이 가능합니다.
또한 최대 50km대 이상으로 탐지가 가능한 IRST와 20km내에서 조준이 가능한 레이저 조준 장치를 포함한 디지털 사격통제장치의 도입했습니다. R-77(Р-77), R-73(Р-73) 등을 사용하여 BVR 능력과 /Kh-38 순항 미사일과 러시아판 JDAM을 포함한 대지상 타격능력이 매우 향상되었습니다.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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