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41
노후화된 MiG-31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중인 스텔스 요격기로, 램제트 엔진을 이용해 마하 4 이상의 6세대 아우주 요격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언론매체에 의하면 MiG-31의 고속 장거리 요격 임무를 맡을 후속 기종인 MiG-41이 2025년 첫 비행을 목표로 2013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테스트 파일럿의 인터뷰에 의하면 MiG-41은 MiG-31을 베이스로 하여 마하 4급의 고속 요격기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무인화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명은 PAK-DP(ПАК ДП, Перспективный авиационный комплекс дальнего перехвата)입니다.
다만 MiG-41은 5세대 전투기인 Su-57을 넘어서는 6세대 전투기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라 상기한 2025년 첫 비행 계획은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으로 보이고 있으며, 때문에 개발에 큰 차질이 없다 하더라도 서방측의 6세대 전투기인 BAE 템페스트나 다쏘 FCAS 등과 비슷한 시기에 양산기의 실전 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물론 실전 배치와는 별개로 프로토타입의 공개는 그보다 좀 더 빨리 이루어질 수도 있긴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MiG-31의 후속 기종을 빠른 시일 내에 보기는 힘들 것이고, 그렇기에 MiG-31의 퇴역 역시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군도 MIG-31을 개량하고있습니다.
현재 서방국들의 수출 규제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하여 기존 병기들의 생산라인도 불안정해진 상황이라 다른 개발중인 병기들과 같이 세상에 나오게 될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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