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소드피시

승무원 - 3명 (조종사, 항법사, 무전수겸 후방기관총수)
전장 - 10.87m
전폭 - 13.87m
전고 - 3.76m
익면적 - 56.4m²
기체중량 - 1,900kg
만재중량 - 3,500kg
엔진 - Bristol Pegasus IIIM.3 radial engine 1기 (690hp)
최대속도 - 224km/h (고도 1,450m)
항속거리 - 879km (기본 연료량으로 어뢰 탑재시)
한계고도 - 5,870m
상승능력 - 1,520m까지 상승시 10분 소요

페어리사에서 개발한 뇌격기로 1939년까지 페어리사에서 생산하였으며 1940년 이후로는 블랙번사에서 생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944년 8월에야 생산이 중단됐을 정도로 복엽기 치고는 꽤나 장수한 기종입니다.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은 복엽기라서 굉장히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의외로 혁혁한 전과를 올린 기종인데요. 가장 굵직한 전과로 이탈리아 해군 기지인 타란토 공습 에서 소드피시 18기가 야간에 이탈리아 해군에게 공습을 가한 것과 비스마르크 추격전 당시 발사한 어뢰가 조타기를 파손시켜 비스마르크호의 발을 묶은 것이 꼽힙니다.

전쟁 중반부에는 상선 호송부대에 합류하여 해상감시 레이더와 소형 로켓탄두를 탑재하고 대잠작전에도 투입되었습니다. 만약 바다 위로 부상한 유보트가 발견되면 로켓탄으로 요격하는 형태였는데, 확인전과 12척이고 피격추정 전과를 포함하면 20척의 유보트를 사냥하였습니다. 복엽기 시절의 설계로 인해서 대공포탄에 피탄되어도 목재나 천으로 된 동체에 구멍이 뚫리고 마는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크기가 꽤나 작은 편이어서 맞추기가 힘들었다고도 합니다. 그 외에 소드피시의 최고속도가 224㎞, 순항속도는 200㎞도 채 안 되었는데, 너무 느려서 오히려 요격하기 힘들었다는 후문도 들립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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