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ZL-230 스콜피온


전장 9.3m / 12.1m(F,D)
전폭 9,0m / 10.0m(F,D)
전고 4.2m
익면적 33.0m²
공허중량 10,000kg
만재중량 11,000kg
최대 이륙중량 15,000kg
최대속도 640km/h
작전반경 300km
항속거리 최대연료 탑재시 1,000km


PZL-230 Skorpion은 진행과정중 취소된 폴란드 공군이 추진했던 공격기 프로그램입니다. 1980년, 폴란드 국영항공사에서 추진되었고 1994년에 자금 지원 문제로 최종 취소되었습니다. 스콜피온은 두개의 제트엔진을 장착하고, 엔진은 동체-날개 블렌디드 바디 안에 내장하며 조종석 측면에 카나드를 장착하였습니다.
추구했던 항공기 설계 특성은 단거리 이착륙(STOL) 성능, 저렴한 가격, 제작과 개조의 용이함, 낮은 운영비였다고. 최초 설계 개념은 1인승의 쌍발 엔진 카나드 탑재기이며, 엔진은 A-10과 같이 항공기 외부 상부에 두고 250m의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고 2t의 무장 탑재를 할 수 있으며 640km/h의 속력, 25mm 캐논포, NATO와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무장 모두를 소화해낼 수 있도록 만들며, fly-by-wire 조종방식, 선진화된 항전장비 등으로 구상하였습니다.


다만 1990년 설계 요구조건이 변경되어 국방부는 속도를 1000 km/h로 상향토록 하였으며, 무장 능력도 상향 조정하여 4t으로 요구하였습니다. 이 탓에 다시 설계된 스콜피온은 더 무거워지고 엔진은 동체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원래 우수했던 STOL 능력의 이륙 거리가 400m로 늘어났습니. 하지만 아직은 충분히 가능성있고 해볼만한 도전이었다고 합니다.
이 설계는 230F로 알려졌고 1992년에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최종 버전은 D 버전인데, DT는 훈련기, DB는 전투용으로 분류되었지요. 1993년 공군은 계획의 추진을 확언하였으나 다음 해 느닷없이 예산을 삭감하고 이로써 계획이 취소되어 버렸습니다. 폴란드는 1989년 이후로 서방의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구 소련의 영향력이 지대했는데요. 아마도 경제적인 문제와 러시아의 영향력으로 이 계획이 취소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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