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102


파일럿 2명
전장 17.5m
전폭 16.9m
전고 5.08m
익면적 63.5m²
공허중량 13,000kg
만재중량 18,000kg
최대 이륙중량 22,000kg
최대속도 950km/h
순항속도 850km/h


일류신에서 개발한 소련의 지상공격기입니다. 1967년, 소련 공군은 항공기 설계국들에게 Il-2 슈튜르모빅을 닮은 근접항공지원 특화 항공기를 제작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에 수호이 설계국이 완전히 새로운 1인승 신형 공격기를 개발하는 동안 일류신 설계국은 이미 자사가 1953년도에 개발했었던 Il-40의 도면을 기반으로 2인승 신형 공격기를 구상합니다.
해당 2인승 신형 공격기는 Il-42로 칭해졌으며 Il-2 슈트르모빅과 비슷하게 후방총좌와 후방사수가 탑승하는 기체였습니다. 그러나 소련 공군은 2인승 기체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 있었으며 결국 Il-42는 설계단계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하지만 일류신 설계국은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Il-102로 개명 후, 근성으로 완성시켜 결국 15년 후인 1982년 9월 25일, 프로토타입이 초도비행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내수시장은 아예 관심도 없었고 수출시장에 내놓았지만 외면받았습니다.
일류신 설계국 입장에서는 자국군이 외면한 기체를 사비 털어서 완성시켰지만 결과는 씁슬한 비운의 기종이지요.
IL-102는 소련에서 외면할 정도로 상당히 보수적인 설계를 채용했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성능면에선 충실했는데 Su-25보다 빠른데다 폭장량은 무려 7.2톤으로 A-10보다도 앞섰습니다.주익 내부에 폭탄창이 존재하는 독특한 기종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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