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36 피스메이커


승무원 : 13명
전장 : 49.42m
전폭 : 70.12m
전고 : 14.25m
익면적 : 443.5m²
기본중량 : 75,530kg
완비중량 : 119,318kg
이륙가능중량 : 186,000kg


제2차 세계 대전 당시부터 개발해서 냉전초기에 완성된 미공군의 중(重)폭격기입니다. 프로펠러와 피스톤 엔진을 사용하는 폭격기로서는 세계 최대 최장거리 및 최고도 비행이 가능한 폭격기였다. 그리고 개량형은 기존 엔진을 장착한 폭격기에 제트 엔진을 추가해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용된 실적이 있는 특이점을 가집니다.
파생형으로 수송기 및 민간 여객기 버전의 프로토타입인 XC-99도 있는데요. B-36의 동체를 2층으로 확장하고 부품 일부를 공유하는 형태의 초대형 수송기였지만 양산에 이르지는 못 했습니다.


B-36은 엔진과 전기 계통에 관련된 고장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는데요. 1949년 7월, 제436폭격비행대의 B-36이 12,190m 상공에서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롤드 바리 대위는 인접한 2개의 엔진 동력을 차단 시킨 다음 나머지 3개의 엔진으로 32km를 비행하여 카즈웰 기지에 무사히 비상착륙하였습니다.
또 1949년 9월 15일 밤, 카즈웰 기지에서 훈련 중에 2개의 프로펠러가 역회전하여 이륙에 실패해 5명이 사망하자 생산되고 있는 폭격기들을 수정하는 등 긴급히 문제를 해결하고 이륙 시 안전 조치도 강화하였습니다.
이렇게 개수하고 실전에 맞추어서 대응방침이나 개량이 진행되거나 운용 연장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지만, 어떤 것도 더 이상 B-36의 수명을 늘리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1959년 12월에 마지막 B-36이 퇴역하였지요. B-36의 최종 기체의 마지막 납품이 1954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납품하자마자 퇴역한 셈이
입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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