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D 350

전장 5.1m
직경 1.08m
무게 1400kg
탄두중량 480kg
사거리 500km 이상
속도 마하 0.95
관통력 강화 콘크리트 6m
유도 GPS, TERCOM, DSMAC

독일과 스웨덴이 공동 제작한 공대지 순항 미사일입니다. 정확히는 MBDA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을 만든 MBDA의 독일 지부와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를 만든 사브 보포스 다이나믹스에서 각각의 지분을 출자해서 만든 타우러스 시스템즈에서 제작했습니다. 사거리가 500km 이상으로, 적의 지상, 항공 요격부대의 작전범위 밖에서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독일 공군의 토네이도 IDS와 스웨덴 공군의 JAS 39 그리펜, 스페인 공군의 F/A-18과 영국 공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한국 공군 F-15K를 통해 운용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미사일은 SLAM-ER보다 한체급 더 큰 미사일입니다. 그만큼 더 위력이 크며, 내부에 다양한 종류의 탄두를 탑재 가능하고 메피스토라는 별칭의 다중탄두를 탑재하여 지하시설 관통도 가능하지요. 앞에 성형작약탄을 배치해 구멍을 뚫고, 후방의 약간 가느다란 탄두가 내부에서 폭발하는 방식인데요. 철근콘크리트 5미터 이상을 관통한다고 하며, 이는 500kg밖에 안되는 메피스토 탄두로 2톤 GBU-28와 맞먹는 관통력을 발휘한다는 의미입니다.
유도방식은 GPS, INS(관성유도장치),TERCOM(지형대조항법)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TERCOM보다 입력 정보가 단순하고, GPS 교란에도 영향을 덜 받는 등의 장점을 가지며, 표적에 명중하기 직전에는 적외선 카메라까지 유도에 사용하여 정확성이 매우 높습니다.
'세계의 항공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 가장 흔하게 쓰이는 공대지 미사일 매버릭 (0) | 2021.01.05 |
---|---|
미군 전폭기들의 공격 거리를 늘려준 AGM-85E SLAM (0) | 2021.01.04 |
확실한 가성비로 효용성 있는 GBU-28 (0) | 2020.12.29 |
폭탄 이름에 왜 디즈니가...? 디즈니 폭탄 (0) | 2020.12.28 |
더 크게, 더 강하게...! 지진폭탄 그랜드슬램 (0) | 2020.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