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주 G4
길이: 18.8m(61피트 8인치)
날개 길이: 15.4m(50피트 6인치)
스윕 날개 길이: 8.7m(28ft 7in) 스윕
높이: 5.35m(17피트 7인치)
빈 중량: 14,740kg(32,496lb)
최대 이륙 중량: 23,800kg(52,470lb)
미라주 G가 시험비행에서 보여준 특출난 고성능은 프랑스 공군과 마르셀 다쏘를 크게 고무시켰고, 이에 따라 개발 주임 쟝 끌로드 브라방(Jean-Claude Brabant)의 지휘 아래 쌍발 복좌형인 미라주 G4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체 규모가 다소 확장되어 연료 탑재량이 늘어난 미라주 G4는 그 긴 항속거리를 활용해서 장거리 전투폭격기나 전략정찰 및 전자전 임무에 쓰일 수 있었습니다. 이 기체에는 미국제 엔진 대신 추력 7.2톤의 자국산 스네크마 아타 9K50 엔진을 2기 장착했는데, 파워가 모자랐기 때문에 스네크마 M53이 완성되면 곧바로 교체될 예정이었습니다. 엔진을 자국산 터보팬으로 바꾼 것은 이즈음 드골이 미국에 대한 국방 의존도를 낮추라고 압력을 행사했기 때문입니다.
추력 8.8톤이 예상되는 M53을 장비하게 되면 최대 속도는 마하 2.5에 저공에서는 마하 1.2라는 초음속으로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면서 침투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프랑스 공군은 여기에 더해 공중발사 순항 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재래식 무기도 탑재할 수 있게끔 요구했습니다. 그렇지만 1968년 5월에 일어난 파리 총파업으로 여론과 국내 경제가 더 악화되자 이 프로토타입은 완성되기 전에 포기되고 더 간단한 요격기 미라주 G8 개발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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