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3 시킹

전장 16.7m
너비 19m (로터 직경 기준)
전고 5.13m
중량 5,382kg
최대이륙중량 10,000kg
엔진 제너럴 일렉트릭 T58 터보샤프트 x 2
최고속도 267km/h
항속거리 1,000km
최대상승고도 4,481m
승무원 4명
무장 Mk.46 어뢰 x 2, B57 핵폭뢰

SH-3 시킹은 시콜스키 항공이 1961년에 개발한 함상용 헬리콥터입니다. 1957년 미국이 사용하던 HSS-1의 후계기로 개발되었는데요. 주 임무는 대잠수함전을 위한 활동이지만, 동체를 선박처럼 부력이 생기게끔 설계해 오리처럼 바다에 둥둥 떠다닐 수 있어서(고정익 항공기의 일종인 비행정과 유사한 구조) 수색, 인명구조용으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함정에 탑재하기 위해 5엽의 로터를 접을 수 있었고, 2015년 현재까지도 10여개 국가에서 아직 사용 중에 있는데 미 해군에서는 대잠초계 임무뿐만 아니라 회전익 항공기가 감당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임무를 도맡아서 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군림했는데, 신뢰성이 매우 높아 미 해병대 소속의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으로 지금도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미 해군에서 시킹을 주로 항공모함에 탑재했었고, 거의 대잠초계 임무만 전담하던 SH-2 시스프라이트는 대부분 구축함이나 호위함에 소속되어 활동했는데, 두 기종 모두 1980년대 후반부터 슬슬 SH-60 시호크로 교체되기 시작해 시스프라이트는 1993년, 시킹은 2006년 해군에서 완전히 퇴역합니다. 한편 미 공군은 HH-3E 졸리 그린 자이언트이라는 SH-3의 파생형 기종을 운용했는데, 긴 항속거리와 공중급유 능력을 이용해서 베트남전에서 격추된 조종사들을 구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이 헬리콥터는 북베트남 깊숙히 몰래 들어가는 것도 가능했는데, 다만 덩치가 크다보니 피탄될 위험이 좀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나온 후속제품이 수색과 구조작업에 제대로 특화된 HH-60 페이브 호크 계열의 기체입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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