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랜드 와이번

전장: 12.88m
전폭: 13.41m
전고: 4.80m
공허중량: 7,076kg
최대 이륙 중량: 9,616kg
최고 속력: 612km/h
항속거리: 1,465km
최대 상승 고도: 8,534m
무장: 주익에 이스파노-수이자 기관포 Mk.V 4정
폭장: 3,000 파운드 폭장 또는 RP-3 로켓 16개 또는 항공어뢰
출력원: 암스트롱-시들리 파이선 터보프롭 엔진(3,560 마력)

와이번은 웨스트랜드 사가 만든 최후의 비행기로 이후 헬리콥터 사업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1958년, 와이번 퇴역이후 그자리는 페어리 가넷이 대신 자리잡았지요. 시대가 더이상 뇌격기를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잠이 가능한 가넷이 오게 된 것입니다.
와이번과 비교할 수 있는 기체라면 역시 미국의 A-1 스카이레이더일 것입니다. 폭장은 스카이레이더가 2배쯤 많고 항속거리도 600km에 상승률도 3m/s정도 좋습니다. 반면 와이번은 좀더 항공모함 운용에 초점을 두었지요. 강력한 토크로 이륙시 거의 묘기를 보여줘야했던 스카이레이더와 다르게 이중반전프롭의 이점으로 좀더 편하게 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700마력가량의 엔진힘의 차이로 최고속력도 100km/h 빨랐으며 해수면 비행시에도 속력감소도 적었는데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와이번이 함상에서 운용해 본 것은 1950년이었다. 영국의 정규항공모함 HMS 일러스트리어스에서 실험을 겸하며 이륙과 착륙을 행했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1953년 현역 기체가 되었음에도 항공모함 운용이 불투명해졌다는 이유로 1954년에 겨우 항공모함 위에 배치 되었습니다. 당시 영국이 보유한 유일한 함재 뇌격/폭격기로 오데이셔스급 항공모함 HMS 이글에 배치되어 수에즈 전쟁때 유일한 실전을 겪어보았는데, 2대가 이집트군의 대공포화로 격추되었지만, 사망자는 없었급니다. 총 79소티였으며 이후 1958년, 와이번을 몰았던 비행단이 해체되면서 함께 퇴역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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