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American F-86 "Sabre"

전폭 11.3m
전장 11.4m(피토관 포함시 9650mm)
전고 4.5m
주익면적 29.11㎡
익면하중 236.7kg/㎡
중량 동체자중 5046kg, 무장시 6894kg
항속 거리 2454km
한계 고도 15,100m

1940년대에 만들어져서 전투기 세대 중 1세대에 속하는 아음속 전투기로, 본래 처음 시작은 노스 아메리칸에서 개발한 FJ-1 "퓨리"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 전투기는 직선날개에 동체도 짜리몽땅하였고, 비행 성능도 그리 뛰어나지는 못했는데요. 한편 노스 아메리칸은 이 FJ-1의 동체를 앞뒤로 좀 더 늘린 전투기인 XP-86을 미 육군항공대를 위하여 개발하였습니다. 그러나 XP-86은 예상보다 비행 성능이 뒤쳐졌고, 그래서 한때 사업 취소 위기까지 몰렸으나 이후 후퇴익을 사용하여 매우 뛰어난 비행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 XP-86은 이후 F-86이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맨 처음 실전에 배치되었지만, 막 제트기가 등장한 시기이므로 기총 조준시 아날로그식 컴퓨터가 리드샷 위치를 계산해서 조준기에 표시하기 위해 적기와의 거리를 재는 정도의 레이더만 탑재하고 무장 탑재량도 적었기 때문에 지상공격은 P-51, F4U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양에 따라 20mm나 30mm 기관포를 탑재하기도 하는데요. 그 외에 지상공격을 위하여 로켓과 폭탄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F-86D는 특이하게 고정 무장이 기관총이 아닌 70mm 마이티 마우스 공대공 로켓이지요. 단, 로켓은 기총에 비하면 조준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람의 감으로 발사 타이밍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레이다로 적기를 조준한 다음 명중 타이밍이 되면 자동으로 로켓이 발사됩니다. 이런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워낙 로켓의 명중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무장이 이것 뿐이고 기총도 없다 보니 범용성이 낮아서 조기 퇴역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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