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팬텀

전장 62.98ft (19.17m)
기폭 38.61ft (11.76m)
기고 16.47ft (5.02)
자체중량 30,328Ibs (13.75t)
최대이륙중량 61,795Ibs (28.02t)
최대무장적재량 16,000Ibs (7.25t)
전투 행동반경 683NM
엔진 General Electric J79-GE-17 터보제트 2기(E형)
실용 상승고도 54,382ft

미국의 다목적 전폭기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작된 제트 전투기 중 가장 성공적인 기종으로 5,195기가 생산되어 서방제 초음속 전투기 중에서는 최대 생산수를 자랑하지요.
거대한 덩치와 그에 걸맞은 압도적 파워와 탑재량, 기동성을 자랑했으며 진정한 멀티롤 파이터(Multirole fighter)로서 당대 어느 전투기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냉전 시 라이벌이었던 소련이 F-4와 근접한 멀티롤 파이터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이 MiG-23, 그것도 최후기형인 MLD형이 등장한 이후에야 가능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최초의 F-4 설계는 미 해군의 요구에 의해 시작된 것이 아니라 맥도널 더글라스의 독자 계획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초기 설계를 마무리한 후 맥도널 더글라스는 이 설계안을 미 해군에 제시하였으며, 미 해군은 F-4를 처음 봤을때 넉넉한 무장탑재량에 주목, 함재 공격기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가 다시 함대 방공까지 맡을 수 있는 다목적 전투기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지요.
제미니 계획을 앞두고 선발된 NASA 우주인단의 제2기인 뉴 나인 클래스가 대부분 1950년대에 개발되던 당시 F-4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테스트 파일럿들입니다. 짐 러블, 존 영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훗날 아폴로, 그리고 스카이랩, 우주왕복선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는 NASA의 역사를 장식합니다. 이 외에 미 해군 항공대 50주년을 기념한다고 F-4를 공중급유기까지 동원해서 전국 순회비행을 시킬 때의 조종사도 아폴로 12호 사령선 조종사인 리처드 고든입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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