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01
승무원 : 2명
전장 : 20.55m
전폭 : 12.09m
전고 : 5.49m
자체중량 : 12,925kg
최대이륙중량 : 23,770kg
최대속도 : 마하 1.489 (35,000피트에서 1,825km/h)
항속거리 : 2,450km
상승 고도 : 17,800m
엔진 : 프랫&휘트니 J57-P-55 2기
무장 : AIM-4 팔콘 4발 또는 AIR-2 지니 2발과 AIM-4 팔콘 2발
1946년, 미 공군은 P-51 머스탱을 대체할 장거리 호위기 계획을 발표했고 맥도넬은 XF-88 부두를 제안했지만 미 공군의 관심은 노스 아메리칸 YF-93에 쏠렸고 결국 실험기 2기를 끝으로 개발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레 잊혀지는듯 했으나 1949년, 소련이 핵개발에 성공하여 지난 대전 중 자국 영토에 불시착한 B-29를 카피한 전략폭격기 Tu-4를 배치하면서 장거리 호위전투기 계획은 취소되었고 그 대신 장거리 요격전투기 계획이 시작되어 그 결과 1954년 맥도넬에 XF-88의 개량형이 선정, F-101로 명명되었습니다.
F-101은 XF-88에 비해 크기와 최대이륙중량이 증가했으며 엔진도 웨스팅하우스 XJ34-WE-13에 비해 5배 강력한 P&W J57로 변경되어 최고 마하 1.72까지 가속할 수 있었으나, 공군 내부에서 긴 항속거리, 8톤 가량의 여유중량에 주목해 차라리 호위전투기가 아니라 핵폭격 용도로 쓰자는 주장이 대두되어 막 인도되기 시작한 F-101 개량을 거쳐 Mk 7, Mk 28, Mk 43, Mk 57 핵폭탄의 운용능력을 획득했으나 이미 주요 핵투발 수단이 핵폭격에서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과 같은 탄도 미사일로 옮겨갔기에 1956년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다시 소련 폭격기를 요격하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와 소속도 SAC(전략공군사령부)에서 TAC(전술공군사령부)로 변경되었으나 이미 TAC에는 비슷한 임무를 가진 요격기가 여럿 있었으므로 다시 개량을 거처 전체 생산량 807기 중 절반에 가까운 약 390여기가 정찰기와 훈련기로 전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만, 미군 이외의 운용국은 그나마 캐나다 공군에서 112기를, 대만 공군에서 RF-101A 8기를 운용한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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