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21


전장 : 15m
전폭 : 7.15m
전고 : 4.1m
자체중량 : 5.3t
최대이륙중량 : 10.4t
최고속도 : 마하 2.05
실용상승한도 : 17,800m
항속거리 : 1,210km
엔진 : 투만스키 R-25-300 터보제트 엔진(9,040/15,560lbs) 1기
무장 : GSh-23L 23mm 쌍열 기관포 1정, K-13 AAM, R-60 AAM, 지상공격용 로켓, 무유도폭탄


1956년부터 총 11,000대가 생산된 공산권의 대표적 전투기로, NATO 코드명 Fishbed입니다. 특유의 델타익 덕분에 소련군 내에서는 파일럿들로부터 발랄라이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구 소련 전투기 중 사상 최초의 마하 2급 전투기이며 처음으로 고정무장으로 기관포가 없이 주무장이 미사일인 기체이기도 했습니다. 신뢰성 높은 투만스키 R-11계열 제트 엔진을 탑재했고,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기체 덕분에 추력과 가속력, 상승력, 정비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전자장비 면에서도 나름대로의 진보를 보였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는 있었지만 당시 최신 기술의 상징이었던 마하 2급의 초음속 전투기인데다가 요격, 공대공, 공대지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할 수 있고, 정비성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그리고 당시 소련에 이만한 가성비를 갖춘 전투기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소련이 위성국이나 동맹국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전투기로서는 최적의 전투기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제 3세계에도 많이 팔렸기 때문에 무려 11,496기가 생산되었는데 이는 초음속 전투기로서는 최다 생산량입니다.
가장 최신형이라고 할 수 있는 MiG-21 계열기는 인도 공군에서 운용 중인 현대적으로 개량된 MiG-21 Bison입니다. 이 개량형은 Kopyo 레이더를 장착하고 R-77과 R-73을 운용 가능하며 8개의 물체를 추적하여 동시에 2기의 적기와 교전이 가능해 MiG-29C보다 우월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이 업그레이드 패키지는 가격도 싸면서 기체에 별다른 개조없이 간단히 장착 가능해 미군에서 웬만한 러시아산 수출형 전투기들보다 경계해야 할 전투기로 꼽혔었지요.

Posted by 헬프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