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7

전장 : 8.6m
전폭 : 9.8m
전고 : 2.54m
익면적 : 17.59㎡
엔진 : 쉬베초프 ASh-82FN 공랭식 복열 14기통 성형엔진, 출력 1,850마력
프로펠러 : 3날 VISH-105V-4
자체중량 : 2,605kg (전비중량 3,265kg)
최대속도 : 661km/h
항속거리 : 665km
작전 한계고도 : 10,450m(34,285 ft)
상승력 : 완전무장 상태로 5,000m(16,400 ft)까지 5분 18초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활약했던 소련제 단좌 전투기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La-5에서 파생된 모델이었고, 1944년에 최초로 전쟁에 투입됩니다. 스펙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고 속도가 상당한 편인 기체이며 조종사들은 이 기체가 독일의 기체들과 동급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Yak-9과 마찬가지로 Me262를 격추시키기도 했지요. 그러나 수명이 짧았는지 제트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도 전인 1947년에 소련군에서 퇴역하게 되는데, 반면에 체코에 수출되었던 기체들은 1950년대에 퇴역합니다.


엔진 흡기구가 아래 쪽에 나있거나 화력이 부족한 등, 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중저고도에서의 비행성능은 우수한 편으로 거의 모든 독일 기체의 수직기동에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Bf109G형은 소련제 기체들보다 수직 기동 성능이 우월했었으나, La-7는 이 공식을 부숴버린 것이지요.
Fw190 또한 수직 기동에서 따라잡을 수 있어서 사실상 독일군의 수직 기동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기체였고, 지상군에 폭격을 가한 뒤 기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도주하던 Fw190을 저고도에서 유일하게 추격할 수 있는 소련제 전투기였는데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던 Yak-3보다 공중전 손실 댓수가 반 정도 밖에 안 되는 115 대였다는 것이 이를 보여줍니다. 저공에서만큼은 독일 공군 전투기로 추격하기가 어려웠다는 증언들을 보면, 저공에서의 성능은 확실히 뛰어난 편에 속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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