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714


전장 : 8.53m
전폭 : 8.87m
높이 : 2.87m
중량 : 1,748kg
엔진 : 르노 12RO 3공랭 V형 12기통
출력: 450hp
최대속도 : 487km
상승고도 : 9,100m
항속거리 : 900km
무장 : 7.5mm 기총 4정
탑승원 : 조종사 1명


2차 대전 초반 프랑스 공군의 전투기 중 하나로, 쿠드롱(Caudron)사에서 개발한 전투기로 경기용 기체였던 C.561을 원형으로 개발하였다. 기체는 VG.33처럼 목재였고 엔진은 르노사의 자동차용 엔진이었기에 제작이 비교적 간단했으며, 당시 프랑스는 미국에 P-36 전투기를 주문하거나 네덜란드에서도 전투기를 들여 올 정도였기 때문에 급히 전투기 댓수를 늘려야 했던프랑스 공군의 주문 200대를 받아 1939년 6월부터 생산에 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막상 완성기가 나오자 프랑스 공군은 성능 부족을 이유로 주문 대수도 줄이고 이미 받은 기체도 쓰지 않고 소련과 전쟁 중인 핀란드에 원조로 6대를 인도했으나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던 핀란드마저 추가로 인도될 74대를 퇴짜놓았습니다. 프랑스에 남은 기체들은 폴란드에서 망명온 조종사들로 구성된 부대에 배치했는데 심지어 나중에 가면 이 기체들도 일선에서 빼 버리라고 할 정도였지요. 물론 폴란드 망명 조종사들이 무시하고 계속 몰긴 했지만요.
숫자도 적고 프랑스 전투 자체가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던 전투다 보니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항복 이후에는 거의 폐기처분 되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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