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이터 타이푼
전장 15.96 m
전폭 10.95 m
전고 5.28 m
익면적 51.2 m²
익면하중 312 kg/m²
자체중량 11,000 kg
적재중량 16,000 kg
연료탑재중량 5,000 kg
최대이륙중량 23,500 kg
유럽연합 유로파이터 유한회사에서 제작한 전투기로, 1983년에 생긴 유럽 국가들의 컨소시엄에 의해 제작되어 1994년에 첫 비행을 하고 2003년부터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공동개발로 인해 투입한 만큼의 성능을 보여주기는커녕 돈만 먹고 있는 애물단지인데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교훈을 보여줍니다. 유로파이터 계획의 난맥상은 "공동의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것"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지요.
카나드-델타익 조합과 복합재 대량 사용, FBW시스템이 조합되면서 현존 전술기 중 상위급의 비행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속성능과 초음속 기동능력이 뛰어난데, 이는 개발 당시에 상정한 요격 임무에 중점을 둔 기종으로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타이푼은 내부연료 탑재량이 라팔보다 적으며, 적 폭격기 요격전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기에 공대지 무장 운용의 제한이 있습니다. 여기에 유지비가 매우 높고 결정적으로 내구성과 신뢰성이 낮은데요. 유로파이터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운용시간은 비행시간 기준으로 6천 시간인데, 공식 홈페이지 자료실 링크 이것은 못해도 8천 시간, 왠만하면 1만 시간의 운용시간을 보장하는 동시기 타 기종들이나 미제 기종들보다도 훨씬 짧은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이미 2009년에 운용시간 연장 방법을 찾아봤으나 수년째 해답이 나오지 않고 있지요. 기체 자체의 운용시간도 짧지만 주요 장비의 부품 내구성도 낮은 편이어서 부품 교체 소요가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주요 장비의 신뢰성도 의심받고 있는데, 특히 영국 공군을 중심으로 비행중 임무 컴퓨터가 다운되는 일이 계속 보고되고 있으며 이 내구성과 신뢰성 문제는 계속해서 타이푼의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4년엔 후방동체에서 제조결함이 발견되어 예상 비행시간이 기존 6천 시간에서 2천 시간 줄어든 4천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이는 예상치일 뿐으로, 실제 허가된 비행시간은 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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