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101 멀린
전장 동체 : 19.53 m, 날개 포함 : 22.80 m
전폭 , 동체 : 4.50 m, 날개 포함 : 18.59 m
전고 5.67 m
수송능력 내부수송 3,050 kg, 외부 슬링 5,440 kg
공허중량 10,500 kg
연료탑재량 4,108 kg
최대이륙중량 15,600 kg
이탈리아의 항공기 메이커 아구스타와 영국의 항공기 메이커인 웨스트랜드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중(中)형 다목적 헬리콥터입니다. 원래 EH-101로 소개되었으나, 아구스타가 웨스트랜드를 흡수합병하여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 International)로 2004년에 개명하면서 AW-101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1985년 파리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실물 크기의 목업이 전시되었고, 2년만인 1987년 10월 9일 프로토타입을 공개하였습니다. 멀린은 최근에 설계된 헬리콥터답게 여러가지 신기술이 적용되었는데, 모든 파츠가 모듈화되어 정비소요와 생산시간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새로운 알루미늄-리튬 합금으로 내충격성과 추락시 견딜 수 있는 한도를 강화하였는데요. 또 진동을 줄이기 위해 반대되는 진동을 발생시켜 상쇄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기체의 스트레스를 줄여 고장을 감소시켰으며, 또한 메인 로터도 당시 영국이 개발한 최신식 로터인 BERP 로터를 채용하여 소음을 줄이고 양력을 향상시켰습니다.
AW101은 문자 그대로 초호화 헬리콥터인데요. 전반적으로 보면 NH90과 달리 매우 뛰어난 성능을 가졌고 실제로도 잘 팔리는 완벽한 헬리콥터라는 인식이 있지만, 1대당 520 ~ 728억 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의 디메리트가 있지요. 자체 가격 뿐만이 아니라 유지비도 엄청나게 든다고 하는데 이는 엔진이 3개인 것도 비용면이나 유지관리 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성능이 근접하면서 가격이 절반 정도 되는 다른 헬리콥터들이 판매 경쟁에서 이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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