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랜서
전폭 확장시 : 41.8 m, 수납시 : 24.1 m
전장 44.5 m
전고 10.4 m
익면적 181.2 m²
익면하중 816 kg/m²
공허중량 87,100 kg
적재중량 148,000 kg
최대이륙중량 216,400 kg
미공군의 폭격기로 고공에서 마하 1.25, 저공에서 0.92라는 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폭격기이며, 이를 위해 가변익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도가 빠름에도 비교적 폭장량이 많고 체공시간이 긴 편입니다. B-1A가 개발되어 1973년부터 1974년까지 4기가 생산되다가 취소되었으나, B-1B로 개량되어 1983년부터 1988년까지 100기가 생산되었다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B-52를 대체할 폭격기로 개발되었으나 상황이 변하면서 그렇게 되지 못했고, B-52와 B-1B는 같이 현역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B-1의 컨셉은 빠르게 낮게 날아 빠르게 이탈하는 타입의 폭격기인데, 허나 속도와 저공 침투만 가지고 잘 발달된 방공망에 침투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냉전 시기에는 애물단지 취급도 받았었고 멀리서 던지는 능력(ALCM)이 추가되나 했더니 JDAM이 개발된 이후 지금은 긴 체공시간 등을 이용해 지상군 근처에서 대기타다가 부르면 와서 정밀하게 때리는 근접항공지원(CAS)기가 되어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B-1은 본래 핵투발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START 조약에 의해서 재래식 무장전용기체로 그 임무가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재래식 폭탄 운용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일단 폭탄 만재를 했을 경우, 최대상승 고도제한부터 걸리는 문제점이 있을 뿐더러 폭탄창 내부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로터리 런처의 신뢰도 같은 자잘한 문제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여기에 엔진 트러블 문제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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