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7J
전장 22.70m
익폭 28.70m
전고 9.64m
자체중량 17.00톤
적재량 11.50톤
최대이륙중량 30.50톤
최고속도 602km/h
순항속도 583km/h
C-27J Spartan는 알레니아 및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 공동개발한 경수송기로, 미 육군 및 공군이 채택하여 제식명을 부여한 쌍발 터보프롭 수송기입니다. 두 회사는 1995년 록히드 마틴 알레니아 전술수송기 시스템즈(LMATTS)라는 컨소시엄을 만들어서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1999년 첫 비행에 성공하고 생산에 돌입하였습니다. 알레니아가 자체 개발했던 알레니아 G.222(미군 제식명 C-27A)를 기반으로 C-130J의 글라스 콕핏, 롤스로이스 AE2100 터보프롭 엔진 및 다우티(Dowty)의 6엽식 프로펠러를 장착하는 등의 개량을 거쳐서 전작 G.222보다 항속거리가 35%, 순항속도가 15% 향상되었습니다.
1999년부터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2006년 록히드 마틴이 돌연 컨소시엄을 탈퇴하였습니다. 당시 미 국방부가 공고한 육군-공군 통합 수송기사업(JCA)에 자사의 C-130J로 입찰하기 위한 행동이였는데요. 이에 알레니아는 미국의 다른 방위산업체 L-3 커뮤니케이션과 손을 잡고 글로벌 군용항공기 시스템즈(GMAS)를 결성하였고 이후 이 컨소시엄에는 보잉도 합류했습니다. JCA의 구매규모는 육군-공군 합계 100대 규모로 수송기 업계에서는 놓칠 수 없는 호기였고, GMAS의 C-27J, 록히드 마틴의 C-130J 그리고 레이시온과 EADS 북미법인이 손을 잡고 내세운 C-295까지 세 기종이 경쟁한 결과 2007년 3월 GMAS 컨소시엄이 최종 결정되어 78대 구매를 위한 20억 4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개발사의 국적국인 이탈리아가 C-27J를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2008년부터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3월에는 불가리아 공군이 3대를 모두 인도받았는데, 원래는 5대를 구매하기로 한 것을 3대로 규모를 축소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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