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k-25
전장 15.67m
전폭 10.94m
전고 4.4m
전투중량 8,975㎏
최고속도 시속 1,090㎞
실용상승한도 14,500m
항속거리 2,100㎞
엔진 RD-5A 2기
고정 무장 N-37 37mm 기관포 2정
Yak-25는 구 소련의 야코블레프 설계국이 설계, 제작한 전투기입니다. NATO 코드명은 플래쉬라이트-A인데요. 전장 15.67m, 전폭 10.94m로 F-16과 비슷한 체격입니다. 원래의 Yak-25는 1940년대 말에 단발 전투기로 개발된 기종이었으나, 시제기만 만들어지고 양산되지 않으면서 지금의 Yak-25에게 제식번호를 넘겨주었습니다.
구 소련은 1951년 8월 6일 야코블레프 설계국에 장거리 쌍발 복좌 요격기 설계를 의뢰했습니다. 설계국은 원형기 Yak-120을 제작하여 1952년 6월 19일에 초도비행에 성공하였는데, 1955년 1월에 67대는 제작되었지만 장착하기로 계획한 레이더를 장비하지 못 했으며 대신 RP 1D 전파거리측정기가 장착되었습니다. 원래 장착하기로 한 레이더는 소콜(Sokol) 레이더로 개발이 지연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었으며 이후 개량형인 YAK-25M에 소콜(Sokol) 레이더를 장비하게 됩니다. YAK-25M의 기수 앞부분이 뭉툭한 이유는 이 대형 레이더 때문이라고 하네요.
파생형인 Yak-120M, Yak-25K-75, Yak-123 등의 개량형을 포함하면 약 1,000대가량 제작되었다는 정보도 있는데요. 이 기체의 장점은 주야간 모두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모든 날씨에 운용이 가능한 전천후 전투기라는 점입니다. 조종성도 우수한 편인데요. 그러나 부족한 항속거리가 단점입니다.
Yak-25는 총 483대가 생산되어 소련군에서 전천후 요격과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등 1950년대를 대표하는 우수한 요격기였지만, 1960년대에 여러나라의 다양한 신형기가 등장하면서 구식기가 되어버렸습니다. 1967년에 모든 기체가 퇴역하였으며 후속 기종으로는 확대개량형인 Yak-28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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