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22M
전폭 34.28m
전장 42.46m
전고 11.05m
주익면적 183.53㎡
자체중량 54,000kg
최대이륙중량 124,000kg
최대속도 마하 1.88
전투행동반경 2,410km
항속거리 6,800km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까지 소련 위협론의 유력한 증거로 떠들썩했던 초음속 폭격기입니다. 이후 소련이 붕괴되면서 실체가 판명되었는데, 대륙간 대양 횡단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라시아 대륙의 주변 작전시 전역 폭격기로 사용되는 기종이라는 평가가 옳은 듯합니다. 또한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에 맞선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러시아 해군이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양분해 가지고 있었으나, 러시아군의 전력 재배치로 해군 항공대에 배치되어 있던 기체가 모두 항공우주군에 이관됐습니다.
Tu-22 블라인더의 개량형이라는 의미의 Tu-22M이 제식명칭이지만, 전체의 레이아웃과 성능면에서 Tu-22 개량형과는 차이가 많은데요. 속도 우선주의에 항속 성능이 빈약했던 Tu-22의 불만에 따라 가변익(VG)을 채택하여 마하 2급의 가속성능과 항속거리 연장을 만족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Tu-22M-0의 디자인은 주익 앞전 후퇴각이 20도에서 65도까지 변하는 글러브 부분이 대형이며 피보트가 비교적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극단적인 VG익의 효과는 얻기 힘들지만 무게 중심의 이동을 억제할 수 있는 특징이 있지요. Tu-22M-0에 이은 선행 양산형인 Tu-22M-1(백파이어 A)는 9대가 제작되었으며 엔진은 원형에 장착했던 NK-144-22(A/B 22,00Kg) 대신 NK-22(추력은 동일)로 바뀌었습니다.
최초의 생산형인 Tu-22M-2(백파이어B)는 날개 끝을 연장하여 최대 후퇴각을 65도로 높인 개량형으로 1978년부터 부대배치가 시작되었으며 1987년 이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소수가 투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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